경영지도사 자격증은 어떤 시험이고 따면 무엇을 할 수 있나
경영지도사는 중소기업의 경영 문제를 진단하고 조언하는 사람을 위한 국가전문자격으로,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큐넷에서 시행합니다. 1차는 네 분야 공통으로 다섯 과목 객관식, 2차는 인적자원관리·재무관리·생산관리·마케팅 가운데 고른 분야의 세 과목 필답형입니다. 다만 컨설팅 일 자체에 이 자격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 내가 하려는 일에 이 이름이 필요한지부터 따져 보셔야 합니다.
2026.11.03 기준 · 근거 3곳을 아래에 답니다
짧은 답 — 「경영 컨설턴트 면허」가 아니라 「법이 이름을 붙여 준 컨설턴트」입니다
경영지도사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둔 국가전문자격입니다. 중소기업의 인사·돈·생산·판매 문제를 진단하고 고칠 방법을 조언하는 사람을 위한 자격입니다.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큐넷에서 시행합니다. 기능사·기사 같은 국가기술자격과는 근거 법도, 맡는 부처도 다릅니다. 그래서 큐넷 안에서도 따로 마련된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안내 쪽에서 공고를 냅니다.
먼저 알아 두실 것이 하나 있습니다. 경영 컨설팅 일은 이 자격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의사나 변호사처럼 「자격이 없으면 그 일을 못 하는」 면허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경영지도사가 주는 것은 법이 인정한 「경영지도사」라는 이름과, 그 이름을 요구하는 자리에 설 수 있는 문입니다.
네 분야 가운데 하나를 골라 봅니다
경영지도사는 한 덩어리 시험이 아니라 분야를 골라서 보는 시험입니다. 저희가 받아 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 시험교시 과목」 자료에는 아래 네 분야가 따로 올라 있습니다.
| 분야 | 2차에서 보는 세 과목 |
|---|---|
| 인적자원관리 | 인사관리 · 조직행동론 · 노사관계론 |
| 재무관리 | 재무관리 · 회계학(재무회계·관리회계 포함) · 세법(세무회계 포함) |
| 생산관리 | 생산관리 · 품질경영 · 경영과학 |
| 마케팅 | 마케팅관리론 · 시장조사론 · 소비자행동론 |
분야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이 쉬워 보이나」가 아니라 「내가 이미 해 온 일이 무엇인가」입니다. 인사팀에서 오래 일하셨다면 인적자원관리, 경리·회계를 하셨다면 재무관리가 자연스럽습니다. 2차는 그 분야를 깊게 묻는 시험이라, 해 본 일과 겹칠수록 준비가 짧아집니다.
시험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1차 — 네 분야 공통, 다섯 과목 객관식
공단 자료에 실린 1차 과목은 다섯입니다.
- 중소기업관계법령
- 회계학개론
- 경영학
- 기업진단론
- 조사방법론
과목마다 객관식 25문항입니다. 분야를 아직 정하지 않았어도 1차는 똑같이 봅니다. 영어 과목을 어떻게 대신하는지, 공인어학성적을 무엇으로 내는지는 회차 공고마다 적혀 있으니 큐넷 공고에서 확인하세요.
2차 — 고른 분야의 세 과목 필답형
2차는 위 표의 세 과목을 봅니다. 공단 자료로는 과목마다 6문항을 90분 동안 글로 써서 답하는 꼴입니다. 보기 중에 고르는 시험이 아니라, 문제를 읽고 자기 말로 풀어 쓰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2차 준비는 「외우기」보다 「써 보기」가 핵심입니다. 같은 내용을 알아도 정해진 시간 안에 짜임새 있게 쓰지 못하면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합격 점수와 면접
몇 점이면 붙는지, 2차 뒤에 면접을 어떤 꼴로 보는지는 회차 공고의 「합격 기준」 칸에 적혀 있습니다. 저희가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한 점수는 여기에 적지 않습니다.
따고 나서 바로 「경영지도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에 붙은 것과 경영지도사로 일하는 것 사이에는 단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은 지도사가 실무수습을 거쳐 등록하도록 정해 두고 있습니다. 실무수습을 어디서 얼마나 하는지, 등록을 어디에 하는지는 법령 원문과 큐넷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그리고 이 자격에는 「갱신」이나 「보수교육」 같은 이야기가 따라붙습니다. 따 놓고 끝이 아니라, 이름을 쓰는 동안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법령의 등록 관련 조문을 직접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민간자격이 있습니다
검색하다 보면 「○○경영지도사」라는 이름이 여럿 나옵니다. 저희 민간자격 자료에도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경영지도사」라는 민간자격이 따로 있습니다.
이름에 「경영지도사」가 들어 있다고 같은 자격이 아닙니다.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경영지도사는 큐넷에서 시험을 보는 국가전문자격 하나뿐입니다. 학원이나 협회가 「경영지도사 과정」이라고 광고할 때는 시험을 어디서 보는지부터 물어보세요. 큐넷이 아니면 다른 자격입니다.
「따면 일이 생긴다」는 말은 믿지 마세요
저희는 「이 자격증을 따면 일감이 들어온다」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경영지도사로 몇 명이 일하고, 그중 몇 명이 그 일로 생계를 꾸리는지를 보여 주는 공공 통계를 저희는 찾지 못했습니다.
학원은 수강생을 모아야 하니 「유망하다」고 말하기 쉽습니다. 저희는 그 반대쪽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미 회사에서 그 일을 하고 계신다면, 굳이 따지 않아도 하시던 일은 그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 자격이 값을 하는 경우는, 내가 가려는 자리가 「경영지도사」라는 이름을 실제로 요구할 때입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하실 일은 하나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의 모집 공고나 제도 안내를 먼저 열어 보세요. 거기에 「경영지도사」가 조건으로 적혀 있으면 따실 까닭이 생깁니다. 적혀 있지 않다면, 시험에 쓸 시간을 그 일의 경력을 쌓는 데 쓰는 편이 빠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이 묻습니다
중소 제조업체에서 경리와 인사를 함께 맡아 온 한 분이 퇴직을 앞두고 「경영지도사를 따서 작은 회사들 상담을 해 볼까」 하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검색하니 학원 광고가 먼저 나왔고, 「합격하면 정부 지원사업 컨설턴트로 활동」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분은 학원에 등록하기 전에 큐넷 공고를 열어 과목을 보았고, 2차 재무관리 분야의 세 과목이 지난 세월 손으로 해 온 일과 거의 겹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다음 하신 일은 학원 상담이 아니라, 가고 싶은 지원사업의 컨설턴트 모집 공고에 정말 이 자격이 조건으로 적혀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서 확인하나
- 시험일정·접수·응시자격·1차 면제 대상 — 큐넷의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안내에서 그해 공고를 여세요. 회차마다 달라지니 지난해 글이 아니라 올해 공고를 보셔야 합니다.
- 실무수습·등록·명칭 사용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같은 이름의 시행령을 찾아 지도사 조문을 읽으세요.
- 응시수수료 — 회차마다 공고에 적힙니다. 정확한 금액은 큐넷 접수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 이름이 비슷한 자격이 국가자격인지 — 시험을 큐넷에서 보는지부터 확인하시고, 아니면 민간자격 조회에서 이름을 찾아보세요. → 자격증 조회는 어디서 하나
- 내가 가려는 자리가 이 자격을 요구하는지 — 그 기관의 모집 공고 원문을 여세요. 학원 안내문이 아니라 뽑는 쪽이 낸 글이어야 합니다.
근거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의 업무·시험·등록)
- 큐넷 —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시험 안내(응시자격·시험일정·1차 면제 대상)
- 한국산업인력공단 — 국가자격 시험교시 과목 공공데이터(저희가 경영지도사 1차·2차 과목과 문항 수를 읽은 자료)